바사니가 부천FC1995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바사니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후반 시작 직후 갈레고의 결승골을 도우며 부천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앞서 1차전에서도 바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부천은합산 스코어 4-2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첫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현장핫피플] '16골 7도움→승격 주역' 바사니의 미소…"부천에 온 건 최고의 선택"

스포탈코리아
2025-12-10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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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사니가 부천FC1995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 바사니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후반 시작 직후 갈레고의 결승골을 도우며 부천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 앞서 1차전에서도 바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부천은합산 스코어 4-2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첫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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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부천] 배웅기 기자=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 바사니가 부천FC1995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바사니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후반 시작 직후 갈레고의 결승골을 도우며 부천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앞서 1차전에서도 바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부천은합산 스코어 4-2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첫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바사니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완벽한 시즌이었다"며 "부천에 온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모두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고,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득점과 도움 장면에 대해서는 "득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상대 수비진이 제 오른발을 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드리블부터 슛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도움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장면이었다. (갈레고의 득점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2023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 바사니는 다시 한번 K리그1 도전장을 내민다. 바사니는 "달라지는 건 없다. 부천에서 2년 동안 보여준 걸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약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계속 (부천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전만 해도 부천의 승격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바사니는 "다른 건 잘 모르겠다. 저희는 잘 준비했고, 잘해왔다. 자신감이 엄청났다. 꿈꾸며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승격이었다"며 "부천은 가족 같은 구단이다. 특별하다"며 웃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1차전 당시 바사니의 활약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복덩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바사니는 "죄송하지만 감독님 역시 '복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항상 믿어주셨고, 저도 감독님을 믿었기 때문에 이렇게 활약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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