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선정한 2025시즌 최고의 영입 선수 순위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 시즌 내내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손흥민의 1위 수상이 유력해 보였지만, 신인왕을 차지한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가 정상에 오르며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드레이어는 팬·미디어·선수단 투표에서 무려 74.1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손흥민(6.3%)을 크게 앞섰고, 신인왕 수상은 물론 MVP 투표에서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CF)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선정한 2025시즌 최고의 영입 선수 순위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MLS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시즌 MLS에서 이뤄진 최고의 영입 선수들을 선정해 TOP 10 순위를 발표한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시즌 내내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손흥민의 1위 수상이 유력해 보였지만, 신인왕을 차지한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가 정상에 오르며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여름이 아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면, 이 리스트의 1위는 분명 그였을 것"이라며 "시즌 중반 합류라는 조건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착륙과 동시에 폭발했다. 정규시즌 단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FBref' 기준 정규시즌 500분 이상 출전 선수 중 90분당 기대득점(xG)+기대도움(xA) 수치에서 그보다 앞선 선수는 리오넬 메시뿐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드니 부앙가와의 파트너십은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조합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사무국은 "아우디 MLS 컵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3골, 특히 밴쿠버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은 그의 데뷔 시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며 "기억에 남을 첫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실 객관적인 수치만 놓고 보면 드레이어의 1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는 데뷔 시즌에만 19골 19도움, 총 3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드레이어는 팬·미디어·선수단 투표에서 무려 74.1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손흥민(6.3%)을 크게 앞섰고, 신인왕 수상은 물론 MVP 투표에서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CF)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손흥민의 임팩트 역시 결코 뒤지지 않았다. 그는 정규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남은 정규리그에서 단 1패만을 허용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밴쿠버 원정에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배경에도 손흥민의활약이 컸다.

사무국이"여름이 아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면 1위는 손흥민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비록 절반의 시즌만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리그 내 어떤 공격수보다도 높은 효율과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미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손흥민은 이제 MLS 풀 시즌을 앞두고 있다. 사무국의 평가대로다가오는 시즌 그는 리그를 지배하는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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