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무패 우승 신화, 울산 HD 영광의 주역인 곽태휘와 이용이 지도자로 돌아왔다.
- 칼날 크로스의 대명사 이용 코치도 곽태휘 코치에 이어 취재진과 마주했다.
- 현재 울산에는 과거 A대표팀에서 이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들도 있다.

[SPORTALKOREA=인천공항] 이현민 기자=아시아 무패 우승 신화, 울산 HD 영광의 주역인 곽태휘와 이용이 지도자로 돌아왔다.
둘은 2012년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現 ACLE) 정상을 이끌었던 영웅이다.
위기의 친정을 구하기 위해 김현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단번에 울산으로 달려왔다.
울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출국했다. 현장에서 만난 곽태휘 코치는 "김현석 감독님이 같이 하자고 연락을 주셨다. 다른 팀이었으면 모르겠는데, 현역 시절 울산에서 함께 했었고, 울산이기 때문에 감독님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연속 K리그1을 제패했던 울산은 지난 시즌 홍역을 치르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러 논란이 있었다.
곽태휘 코치는 "아직 선수들과 많은 말을 안 했지만, 간단하게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밖에서 보던 것도 그렇고 지난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팀이라는 게 그렇다. 단체 생활을 하면 하나의 분열이 더 큰 분열을 일으킨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마음을 열고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우리 코치님들과 함께 믿음·신뢰를 가져야 한다.동기부여를 주면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진짜 즐겁게 경기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 부분에 있어 선수들과 소통을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묻자, 곽태휘 코치는 "일단 수석코치다. 우리는 전술코치, 다른 코치들도 있다. 감독님 지휘 아래 철학에 맞춰 잘 따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다. 내가 수석코치 역할을 하겠지만, 선수들이 진짜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칼날 크로스의 대명사 이용 코치도 곽태휘 코치에 이어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친정팀에 돌아와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울산에서 프로 처음을 시작했고, 지도자로 첫 걸음도 울산에서 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용은 지난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 시즌 더 뛸 거라는 예상과 달리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용은 "은퇴를 하면 지도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격증을 A까지 땄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와중에 울산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현대가 라이벌이 전북 현대(2017~2022)에서도 활약했던 이용이다. 그 기간울산은 성적도 올랐고, 관중도 증가했다.
이에 "전북에서 활약했을 때 울산도 많이 변했다. 운동장 분위기나 팬들도 굉장히 많아졌다. 새로운 인프라가 생긴 것 같다. 울산 홈 경기장에 가면 달라진 걸 많이 느꼈다. 올해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팬들의 많은 성원을 바랐다.
현재 울산에는 과거 A대표팀에서 이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들도 있다. 누구보다 울산 문화를 잘 알기 때문에 곽태휘 코치와 선수들을 이끌어주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은 "다 바뀌고(선수단) 서먹서먹한 게 있는데 감독님께서 자유로움 속에 규율을 많이 강조하셨다. 아무래도 막내 코치이다 보니 선수들과 코치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야 한다. 소통을 많이 하면서 분위기도 밝고 긍정적으로 갈 수 있게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요즘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많이 소통하고 신뢰가 쌓여야 한다. 그런 역할도 잘하고 싶고, 현대 축구에 관해 공부도 많이 하고 나만의 축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