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접전이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韓 축구 끝났다? "한국, 나중엔 인도네시아·베트남에도 추월당한다" 한일전 0-1 패배에 日 팬들 충격 평가

스포탈코리아
2026-01-21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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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 스코어만 놓고 보면 접전이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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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접전이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점유율은 54% 대 46%로 한국이 앞섰으나, 슈팅 수는 8대 12, 유효 슈팅은 2대 4로 일본이 우위를 점했다. 공을 더 오래 소유했음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일본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라인을 내린 채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가 나오며 고이즈미 카이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 한 골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이후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 부족을 드러냈다.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 '야후 스포츠'에 게재된 관련 기사 댓글에는 일본의 결승 진출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일본 팬은 "사실상 U-21 전력으로 U-23 한국을 상대한 경기였다. 한 골 차 승리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정말 대단하다"며 "오늘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고 본다. 여기까지 온 이상 반드시 우승해줬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팬은 "U-23 한국을 꺾은 경험은 젊은 일본 대표팀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내용을 짚는 반응도 이어졌다. "전반은 일본 페이스로 비교적 편하게 볼 수 있었지만, 후반에는 한국의 반격으로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그럼에도 실점 없이 승리한 점이 가장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 댓글에서는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팬은 "FIFA 랭킹상 최상위 레벨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차세대 세대에서는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은 다음 올림픽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3-0 정도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한국도 아시아의 강호답게 끝까지 잘 버텨 좋은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논란이 된 반응도 등장했다. 한 일본 팬은 "한국은 저출산이 심각하다고 알려진 일본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초저출산 국가다. 아이 자체가 매우 적은 상황"이라며 "그만큼 축구 재능이 나올 확률이 통계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10년 뒤에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에 추월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일본 현지 반응은 승패를 넘어 양국 차세대 전력에 대한 평가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패배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4위전을 통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전력의 한계와 과제는 향후 세대 교체와 대표팀 운영 방향에 있어 중요한 숙제로 남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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