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정작 중국 축구계 전체는 사상 초유의 대형 징계 사태에 직면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안부 치안관리국, 국가체육총국 경기체육사,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축구계 불법·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와 업계 차원의 징계 조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CFA 징계·윤리위원회는 공안·사법기관이 이관한 사건 자료를 전면 검토한 뒤, 『중국축구협회 징계 규정』에 근거해 톈진 진먼후를 포함한 총 13개 프로 축구 클럽에 대해 2026시즌 프로리그 승점 삭감 및 벌금 부과 처분을 확정했다.

[오피셜] 중국 축구 망했다! 아시안컵 준우승 직후 지옥문 열렸다! 中 축구 '사상 최악' 징계 폭탄, 13개 구단 제재·73명 평생 퇴출

스포탈코리아
2026-01-30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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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 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정작 중국 축구계 전체는 사상 초유의 대형 징계 사태에 직면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안부 치안관리국, 국가체육총국 경기체육사,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축구계 불법·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와 업계 차원의 징계 조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 CFA 징계·윤리위원회는 공안·사법기관이 이관한 사건 자료를 전면 검토한 뒤, 『중국축구협회 징계 규정』에 근거해 톈진 진먼후를 포함한 총 13개 프로 축구 클럽에 대해 2026시즌 프로리그 승점 삭감 및 벌금 부과 처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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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국 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정작 중국 축구계 전체는 사상 초유의 대형 징계 사태에 직면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안부, 국가체육총국과 함께 베이징에서 축구 산업 내 '가짜·도박·부패' 문제 특별 정비 행동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안부 치안관리국, 국가체육총국 경기체육사,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축구계 불법·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와 업계 차원의 징계 조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CFA 징계·윤리위원회는 공안·사법기관이 이관한 사건 자료를 전면 검토한 뒤, 『중국축구협회 징계 규정』에 근거해 톈진 진먼후를 포함한 총 13개 프로 축구 클럽에 대해 2026시즌 프로리그 승점 삭감 및 벌금 부과 처분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톈진 진먼후와 상하이 선화가 각각 승점 10점 삭감과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벌금으로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았으며, 산둥 타이산, 베이징 궈안, 상하이 하이강 등 다수의 중국 슈퍼리그(CSL) 구단들이 승점 3~7점 삭감과 차등 벌금 처분을 받았다.

또한 인민법원의 확정 판결을 통해 범죄 사실이 인정된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 리톄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축구 종사자 73명에 대해서는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졌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됐으나 검찰이 기소유예 결정을 내린 종사자 3명에 대해서는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5년간 금지하는 처분이 확정됐다. 해당 징계는 2026년 1월 29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중국축구협회는 공식 공지를 통해 "각 회원 단체와 클럽은 이번 사안을 깊이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축구 분야의 모든 부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고, 위규 행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조사·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체육총국역시 "이번 징계는 중국 축구계의 부정적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고, 축구 산업의 건전한 발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공안부 및 중국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축구 분야 부패 척결과 관리·감독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도 이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중국 슈퍼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무려 9개 구단이 승점 감점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는 승부조작, 불법 도박, 부패에 대한 대규모 조사 결과에 따른 전례 없는 제재"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제재 대상 13개 구단 가운데 4개 팀은 이미 중국 리그 원(2부 리그)으로 강등된 상태이며, 각 구단에는 최소 2만1000파운드(약 4천만 원)에서 최대 10만4000파운드(약 2억 원)에 이르는 벌금이 함께 부과됐다.

중국 U-23 대표팀의 선전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축구계는 이번 대규모 숙청을 통해 다시 한 번 구조적 문제와 마주하게 됐다.

사진= CGTN, CFA, 게티이미지코리아, 파이낸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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