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작심 발언을 했다.
- 혼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를 공유하며 의견을 밝혔다.
- 그는 이 문제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월드컵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작심 발언을 했다.
혼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를 공유하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월드컵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난 13일(한국시간) 혼다는 돌연 "이 발언 때문에 월드컵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던 미국 기업 광고가 보류됐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며"본질을 무시한 채 썩어빠진 생각과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이라면 오히려 이쪽에서 사양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현재 중동 정세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이란이 미군 기지에반격을 가하면서 양측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파는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체육부 장관 아흐마드 도냐말리는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가세했다. 그는 "이란을 환영하지만 그들이 그곳에 있는 것이 적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질세라 이란 대표팀은 미국을 겨냥해"차라리 제외돼야 할 국가는 개최국이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있을 뿐 참가 팀들의 안전을 보장할 능력이 없는 나라"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처럼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다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자,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빅클럽에서 장기간 활약한 것은 아니지만 PFC CSKA 모스크바, AC 밀란 등에서 뛰며 강렬한인상을 남겼다. 클럽 커리어 통산 기록은 504경기 105골 81도움.
일본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98경기37골 23도움을 기록했으며 일본을 이끌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등을 이끌었고,아시아 축구 역사상에서 손꼽히는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는 '친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일본의 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역사에 대해균형 잡힌 시각을 드러낸 것은 물론,여러 차례 한국에 우호적인 발언을 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SNS에 한국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혼다 케이스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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