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중원의 엔진 황인범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 황인범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의 경기(2-1 승)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결국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황인범은 최근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신뢰를 얻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중원의 엔진 황인범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 프리미어'는 15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황인범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의 경기(2-1 승)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결국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최근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신뢰를 얻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올 시즌 성저근 24경기 1골 5도움으로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지만,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양질의 패스와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윤활유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황인범은 존재감을드러냈다.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중원을 조율한 것은 물론, 전반 11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비록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9분에 발생했다. 황인범은 엑셀시오르 선수세 명 사이에 가로막혀탈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노아 나우요크스의 발에 발등을 밟히며 쓰러졌다.
그는 즉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주저앉았고, 필드에손바닥을내리치며 고통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황인범은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반 페르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만일황인범이 장기간 이탈할 경우 페예노르트는 물론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큰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황인범은 꾸준히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중용돼 왔기 때문. 그는넓은 활동량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팀의 중심축을 담당해 왔다.
설상가상으로 황인범을 제외한 나머지대표팀 중원 자원들의 상황도 좋지 않다. 박용우(십자인대 파열)와 원두재(어깨)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백승호 역시 어깨 부상을 안고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황인범까지 전력에서 빠지게 된다면 미드필더진구성에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대표팀은 오는 3월 28일 코트디부아르전을 시작으로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라, 더욱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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