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 퇴단을 확정 지은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고 책임자까지 공개적으로 영입 의지를 드러내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여기에 더해 MLS도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살라가 MLS를 선택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나 토마스 뮐러와 직접 대화를 나눠 MLS에서의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리버풀 FC 퇴단을 확정 지은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고 책임자까지 공개적으로 영입 의지를 드러내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일 그가 MLS행을 확정 지을 경우, 같은 시기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던 '동갑내기'손흥민과의 맞대결도 펼쳐질 전망이다.
살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 순간이 왔다. 이것은 작별 인사의 첫 부분이다. 나는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떠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여러분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줬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의 일원일 것이다. 이 클럽은 나와 내 가족에게 영원한 집"이라며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9년간 활약하며통산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했고, 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월드클래스로 군림했다.
이처럼 상징적인 존재였던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S 로마 복귀 등 다양한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MLS도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26일따르면 MLS 최고 책임자 돈 가버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SBJ 비즈니스 오브 사커'행사에서 "살라를 우리 리그에서 보고 싶다. 그는 MLS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이며, 우리는 그에게 훌륭한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 가버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살라가 MLS를 선택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나 토마스 뮐러와 직접 대화를 나눠 MLS에서의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욕 시티 FC의 CEO 브래드 심스 역시 "스타 영입이 필수는 아니지만 분명 도움이 된다"며 "리그 일정 변화는 대형 영입 기회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살라를 영입하고 싶지만, 현재까지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살라 입장에서도 MLS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메시를 시작으로로드리고 데 파울,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CF),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하메스 로드리게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 SC) 등 스타들이 잇따라 합류하고 있다.
이제 MLS는 변방 리그라는 타이틀을 떼고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제2의 전성기를 보내는 무대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LAFC)과의 재회 가능성도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선수는 같은 기간 PL 무대에서 활동하며총 17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 전적은살라가 11승 3무 3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진 단계는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MLS 내 여러 구단이 살라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시카고 파이어와 뉴욕 시티 FC 모두 아직 공식 접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집트 출신 억만장자 모하메드 만수르가 소유 중인샌디에이고 FC 역시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