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CF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다시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FC 바이에른 뮌헨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경기 종료 후 뤼디거의 특정 행동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 이에 대해 스타니시치는 뤼디거가 선을 넘는 발언을 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레알 마드리드 CF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다시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FC 바이에른 뮌헨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경기 종료 후 뤼디거의 특정 행동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지난 16일 뮌헨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4-6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레알선수단은 결과에 쉽게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막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시간 지연을 이유로 퇴장당하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들이 단체로 주심에게 달려가 거세게 항의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아르다 귈러마저 레드카드를 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뤼디거는경기 도중볼경합을 벌이던 스타니시치가 그라운드에 쓰러지자,그에게 다가가무언가 외치며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스타니시치는 뤼디거가 선을 넘는 발언을 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타니시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기준에서 그런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정확히 딱 한 단어였고, 그걸 두 번이나 뱉었다"며 "무슨 말을 했는지는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라. 자기가 한 말을 인정할 만큼 남자다울지도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서로 앙숙이 되는 걸 원치 않으며,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경기가 과열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나에게는 이미 끝난 문제"라면서도 "상대로 뛰든, 아는 사이든 아니든 간에 그런 식의 행동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실 뤼디거의 비매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사노 다쿠마와 볼 경합 도중 껑충껑충 뛰는 이른바 '타조 스텝'을 선보여큰 비판을 받았으며,2023년 9월에 열린 일본과의 친선전에서도 쿠보 다케후사에게 유사한행동을 취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FC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결승전에서는 이미 교체돼벤치로 물러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향해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으며 물병을집어 던지는 등 평정심을 잃고 난동을 부려 중징계(6경기 출장 정지)받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de,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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