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파이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사실상 철회했다.
- 스페인 매체 바르사블라우그라네스는 25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보도를 인용해 시카고가 내부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레반도프스키 영입에서 한발 물러섰다며 이번 거래는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 이제는 MLS 내 다른 구단들도 별도의 장벽 없이필요한 조건만 맞춘다면 언제든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카고 파이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에 따라그의 거취를 둘러싼 시나리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MLS 내 다른 구단들의 경쟁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블라우그라네스는' 25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보도를 인용해 "시카고가 내부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레반도프스키 영입에서 한발 물러섰다"며 "이번 거래는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레반도프스키의 퍼포먼스가 다소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시카고 공격수 위고 퀴퍼르스가올 시즌 초반 5경기 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며 이번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여전히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지만바르셀로나는 재계약보다는 세대교체를 원하는 눈치다.
이로 인해 오는 6월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로는 MLS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시카고는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접촉하며 적극적으로 협상 중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카고가 한발 물러서면서 레반도프스키의 미래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다만 여전한 기량을 보이는 만큼 관심을 가지는 팀들은 여전하다.
거기에 시카고외에도 레반도프스키를 노리는 MLS 구단들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카고는 그를 '디스커버리 리스트'에 올려두며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이 제도는 다른 구단들이 해당 선수와 협상하려 할 경우, 반드시 시카고에 보상금을 지불해야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다시 말해 경쟁이 붙더라도 시카고가 협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시카고가 영입을 철회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MLS 내 다른 구단들도 별도의 장벽 없이필요한 조건만 맞춘다면 언제든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FC다. 실제 지난 1월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LAFC는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라며 "전형적인 9번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할 경우 공격 구조가 한층 완성될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LAFC는 현재 연봉 상한선이 없는 DP(지정선수) 슬롯 하나를 비워둔 상태다. 재정적 제약 없이 대형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최근 손흥민을 '가짜 9번'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레반도프스키 역시 LA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매체 SB네이션은 "그의 커리어 말미 MLS 진출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LA 갤럭시와 LAFC가 주요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제 공은 레반도프스키와 MLS 구단들 쪽으로 넘어갔다. 특히 공격 보강이 절실한 LA FC가 본격적으로 움직일지 이번 이적시장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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