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던 FC서울이 김천상무에게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 단순히 홈에서 기록한 1점 차 패배라는 점을 차치하고도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헌납했고,이 가운데 상당수는불필요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 비록 잠시 주춤했지만, 서울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위기를 논하긴 이르다.

[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잘 나가던 FC서울이 김천상무에게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FC서울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김기동 감독으로선 그야말로 뼈아픈 결과였다. 단순히 홈에서 기록한 1점 차 패배라는 점을 차치하고도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헌납했고,이 가운데 상당수는불필요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앞서 서울은 4월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챙기며 독보적인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5월 시작과 동시에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고,상위권그룹에 추격의 빌미를허용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과 마주한 김기동 감독은"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졌다. 전반은 의도한 대로 풀어갔다. 하지만득점해야 하는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마지막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실점을 내준 장면을 놓고 보면상대가 조직적으로 기가 막히게 풀어낸 건 아니었다. 수비수들이 집중하지 못하면서 우리의 실수로 먹혔다. 집중력이 떨어졌고, 안일했다. 전체적으론교훈을 주는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그동안서울은 야잔, 로스로 구성된 최후방 수비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무너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했다.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날 역시 이들의 단단함을 앞세워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다만 이날은 달랐다. 야잔과 로스는 빠른 스피드를 지닌김천상무공격진에 반복적으로, 허점을 노출했고, 이내 고개를 떨궜다.
김기동 감독은 "야잔과 로스는 그간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오늘 같은 경우 욕심을 내는 과정에서 어긋남이 있었던 것 같다"며"추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다. 상대가 발 빠른 공격수들을 투입하면서 일대일 경합에서 밀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비록 잠시 주춤했지만, 서울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위기를 논하긴 이르다. 김기동 감독 또한 이 점을 강조하며 "강팀이 되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연패가없어야 한다. 나와 선수단 모두 각성해서 다음 경기에선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그래도 긍정적인 대목은 분명히 작년보단 나아졌단 사실이다. 축구를 대하는 모습에서 확실히 발전했고좋아졌다. 2로빈에 가면 더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것이다. 다시는 오늘처럼 역전하고도 뒤집히는 경기가 나와선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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