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을 끝으로교토 상가 FC를 떠나는재일교포 출신의 명장 조귀재 감독이무거운 진심을 전했다.
- 다만올 시즌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 J리그 서부 디비전에서 4승 5무 8패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운 행보가 이어졌고,결국 조 감독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5년간 정들었던 상가를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팀에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감독은 떠나야 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교토 상가 FC를 떠나는재일교포 출신의 명장 조귀재 감독이무거운 진심을 전했다.
조귀재 감독은상가역사에 굵직한발자취를 남겼다. 무려 12년 동안 J2리그(2부)에 머물던상가를부임 첫해인 2021년, 보란 듯이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시즌엔리그 3위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었고, 덕분에탁월한 지도력을 갖췄다며찬사를 받기도했다.

다만올 시즌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J리그 서부 디비전에서 4승 5무 8패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운 행보가 이어졌고,결국 조 감독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5년간 정들었던 상가를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퇴임 발표 직후 치러진 경기는 조 감독에게 몹시 무거운자리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조 감독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0-4패) 직후 기자회견에서사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당초 구단 관계자가 현지 취재진을 향해 "감독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은 삼가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조 감독은 오히려 스스로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내년 이 팀에 없을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껏 없었던 분위기를 만들고 말았다.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팀에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감독은 떠나야 한다"며 아쉬움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대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상가서포터들은 야유 대신 뜨거운 박수갈채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팀의 암흑기를 끊어내고 1부 리그로 이끌었던 사령탑을 향한예우였다.
이에 조 감독은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셨다.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감사를 표하면서도"선수와 서포터들에게 퇴임 사실을 알린 채 경기를 치른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상상 이상으로 경기력에 미친 영향이 컸다"며 연신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사진=사커 다이제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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