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의 망설임을 틈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탈리아 대표 수비수를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확실한 목표처럼 보였던 거래는 이제 여러 조건으로 인해 막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의 망설임을 틈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바스토니를 주시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탈리아 대표 수비수를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래전부터 바스토니를 눈여겨봐왔다. 지난 3월 스페인 '마르카'는 "바스토니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직 공식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이미 접촉이 이뤄졌고, 선수 역시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행에 열린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 바 있다.
바스토니는 26세의 나이에 이미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수비수다. 2019년 인터 밀란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현대형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7경기에 출전하며 인터 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다만 바르셀로나 내부에는 여전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스토니가 인터 밀란에서 주로 스리백 시스템에서만활약해왔다는 점 때문이다.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바스토니가 포백 수비에 어떻게 적응할지 우려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처럼 뒷공간을 감수하며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팀이라면 더 그렇다. 한지 플릭 감독은 바스토니의 기량을 인정하지만, 해당 포지션에는 다른 유형의 선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바로 이 틈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재정적인 힘, 스포츠적인 필요성, 그리고 인터 밀란이 고려할 만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모두 갖고 있다. 제안액이 7000만 유로(약 1,223억 원)에 근접한다면 인터 밀란은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계속 망설이고 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확실한 목표처럼 보였던 거래는 이제 여러 조건으로 인해 막혔다. 판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바르셀로나가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상황을 이용해 바스토니를 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FOOTBALL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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