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아도 묵묵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후방을 지켜온 톰 히튼이 다음 시즌에도 팀과 동행할 전망이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톰 히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1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무엇보다 히튼처럼 경험 많은 베테랑 골키퍼가 출전 기회에 대한 불만 없이 팀을 위해 남는다는 점은 맨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아도 묵묵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후방을 지켜온 톰 히튼이 다음 시즌에도 팀과 동행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톰 히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1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40세의 히튼은 맨유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2026/27시즌까지 잔류하게 됐다.

히튼은 11세에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그러나 당시 쟁쟁한 선수단 속에서 골키퍼로 1군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스윈던 타운, 퀸즈파크레인저스 등 6개 팀으로 임대를 다녔고 결국 2010년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하며 맨유를 떠났다.
이후 히튼은 2013년 번리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약 7년 동안 번리에서 활약하며 200경기에 출전해 6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시기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후 아스톤 빌라를 거친 그는 35세의 나이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어느덧 5년째 구단과 함께하고 있다.

물론 출전 기록만 놓고 보면 재계약에 의구심이 든다. 히튼은 맨유 복귀 후 5년 동안 공식전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맨유 입장에서는 여전히 고마운 자원이다.
히튼은 UEFA 등록 규정상 '팀그로운' 요건을 충족하는 선수다. 국적과 관계없이 15세 이후 21세 이전까지 해당 구단에서 3년 이상 훈련받은 선수는 팀그로운으로 인정된다.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는 최소 4명의 팀그로운 선수가 포함돼야 하는 만큼 히튼의 존재는 단순한 백업 골키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히튼처럼 경험 많은 베테랑 골키퍼가 출전 기회에 대한 불만 없이 팀을 위해 남는다는 점은 맨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41세가 되는 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히튼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드림 클럽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전망이다.
사진=shivammufcview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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