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운전을 한 뒤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백승호의 특급 동료 마르빈 두크슈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 이날 존 카일리 재판장은 두크슈를 향해 본인이 목숨을 건진 것, 그리고 피해 차량의 다른 운전자들이 사망하지 않은 것을 천운으로 여겨야 한다며 이 사건은 그만큼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두크슈는 과거 SV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징 스타로 큰 이목을 끌었던 공격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음주 운전을 한 뒤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백승호의 '특급 동료' 마르빈 두크슈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두크슈가 음주 운전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에서 심각한 3중 추돌 사고를 낸 후, 본인과 피해 차량의 두 여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법원의 강도 높은 질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6일 오후 10시 30분경. 당시 만취 상태였던 두크슈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워릭셔주 헨리인아든 인근 A3400 도로를 달리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법원에 따르면 두크슈는 호흡 100ml당 법적 허용치인 35mcg를 훌쩍 넘긴 53mcg의 알코올이 검출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 출석한 두크슈는 "운전 전 술을 마셨다"고인정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뒤따라오던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았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결국 두크슈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그에게 14개월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함께 1만 6,155파운드(약 3,263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에 더해 총 2,000파운드의 피해 보상금, 2,000파운드의 추가 부담금(이상 약 404만 원), 그리고 85파운드(약 17만 원)의 소송 비용 지급까지 명령했다.
이날 존 카일리 재판장은 두크슈를 향해 "본인이 목숨을 건진 것, 그리고 피해 차량의 다른 운전자들이 사망하지 않은 것을 천운으로 여겨야 한다"며 "이 사건은 그만큼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두크슈는 과거 SV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징 스타로 큰 이목을 끌었던 공격수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두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두크슈는 지난해 8월 버밍엄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올 시즌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와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31경기를 함께 소화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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