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강등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전반기에만 3무 16패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일찌감치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 현재까지 3승 10무 24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울버햄튼은 오는 25일 번리 FC전을 마지막으로 8년 만에 다시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간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강등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2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강등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분위기는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전반기에만 3무 16패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일찌감치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20R·3-0 승)를 꺾으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끝내 기적 같은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3승 10무 24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울버햄튼은 오는 25일 번리 FC전을 마지막으로 8년 만에 다시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간다.

처참한 상황에 황희찬도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31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팀의 특급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 등이 겹치며 지난 시즌 2골 1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3골 4도움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솔직히 정말 죄송하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무척 힘든 시간"이라고 참담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조금 아쉽다. 결과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오랫동안 많은 경기에서 밀어붙이고 분위기와 흐름을 바꾸려 항상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우리의 책임이며 선수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자책했다.

나아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우리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끝내고 싶진 않다"고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아직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나는 우리 팀과 동료들을 믿는다. 만약 내가 경기에 나선다면 언제나 그랬듯 100%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우선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음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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