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끝내 정식 감독 자리에 올랐다.
- 캐릭은 2028년까지 유효한 새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그 결과 맨유는 리그에서 19승 11무 7패, 승점 68을 기록하며 3위를 확정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끝내 정식 감독 자리에 올랐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이클 캐릭이 남자 1군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게 됐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캐릭은 2028년까지 유효한 새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릭은 지난 1월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부임 후 첫 두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달아 꺾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상승세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캐릭은 맨유를 이끌고 16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그 결과 맨유는 리그에서 19승 11무 7패, 승점 68을 기록하며 3위를 확정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이번 성과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캐릭이 선수로서도 맨유의 레전드였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 시절 맨유에서 464경기에 출전했으며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FA컵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유로파리그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루이 판 할, 조제 무리뉴 같은 명장들도 맨유를 부활시키지못했다. 에릭 텐 하흐와 후벵 아모림처럼 큰 기대를 받았던 감독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제자였던 캐릭이 흔들리던 맨유를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려놓았다.

정식 계약을 체결한 캐릭은 구단을 통해 "20년 전 이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법을 느꼈다. 이 특별한 축구 클럽을 이끄는 책임을 맡는 것은 내게 엄청난 자부심을 안겨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5개월 동안 이 선수단은 우리가 이곳에서 요구하는 회복력, 단결력, 결단력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는 야망과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다시 함께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리의 놀라운 팬들은 다시 가장 큰 영예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단 수뇌부도 캐릭에게 신뢰를 보냈다.

제이슨 윌콕스디렉터는 "캐릭은우리 남자 팀을 계속 이끌 기회를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 그가 이 역할을 맡아온 동안 우리는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봤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접근 방식이 구단의 가치, 전통, 역사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을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마이클의 업적은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 된다. 그는 선수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고, 캐링턴과 라커룸 안에 만들어진 승리 문화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문화를 계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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