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LAFC의 부진도 깊어지고 있다. 리그 3연패,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LAFC의 전술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이런 부진은 낯설다, '12경기 0골' 충격 "미지의 영역" 돌입→ LAFC 4연패 추락...美 매체 "흥부듀오 활용법 이해 불가"

스포탈코리아
2026-05-23 오전 11:15
100
뉴스 요약
  •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LAFC의 부진도 깊어지고 있다.
  • 리그 3연패,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 LAFC의 전술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LAFC의 부진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라티네이션'은 23일(한국시간) "LAFC가 계속 미끄러지고 있다. 손흥민은 고전하고 있으며 팀은 MLS 전체 순위 10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LAFC는 시즌 초반만 해도 강력한 MLS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추락의 연속이다. MLS 14라운드 종료 후 발표된 공식 파워랭킹에서 LAFC는 전체 10위까지 밀려났다. 리그 3연패,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결정적인 분기점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이었다. LAFC는 톨루카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이후 팀은 전술적 정체성을 잃었다. 휴스턴 다이너모전 1-4 패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전 1-2 패배, 내슈빌 SC전 2-3 패배까지 이어지며 서부 콘퍼런스 7위, MLS 전체 10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에게도 낯선 상황이다. 라티네이션은 "현재의 하락세는 한국의 아이콘 손흥민에게도 미지의 영역이다. 미국 이적 후 처음으로 3연패를 겪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손흥민 개인의 부진으로만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LAFC의 전술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 할 드니부앙가의 발언이 논란에 불을 붙였다.

부앙가는 최근 내슈빌과의 경기 후 "우리는 지난해와 다르게 뛰고 있다. 나는 손흥민보다 훨씬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고 공을 잡을 때마다 그를 찾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운용을 향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부앙가는 이후 SNS를 통해 코칭스태프를 직접 겨냥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라티네이션은 "팬들은 시즌 초반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평가받았던 손흥민-부앙가 조합을 도스 산토스 감독이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LAFC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12경기에서 9도움을 올리고도 아직 득점이 없다. 골문을 직접 겨냥하기보다 2선에서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에 가까워졌다.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수준과 결정력을 고려하면 무득점 행진은 단순한 개인 부진으로만 보기 어렵다. 오히려 그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도스 산토스 감독의 활용법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MLS의 경우 지정선수(DP)의 활약이 순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LAFC는 하루빨리 손흥민과 부앙가를 지난 시즌과 비슷한 방식으로 기용하거나 새로운 답을 내놓아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사진= 중계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