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건강 이상설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 하지만 퍼거슨 경은 최근 맨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에서 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팬 비말 데바시와 함께 미소를 지었고, 사진 속 그는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건강 이상설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건강 이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전설은 한 레스토랑에서 팬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지난 5월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기 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몸 상태가 악화돼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이후 그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로 인해3주 뒤 열린 LMA 어워즈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프랭크 램파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퍼거슨 경은 최근 맨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에서 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팬 비말 데바시와 함께 미소를 지었고, 사진 속 그는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데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사진이 이야기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진은 감정을 담아낸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떨었던 것은 축구 전설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었다. 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준 사람 옆에 서 있었기 때문에 떨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을 향한 존경심과 그가 호날두와 쌓은 특별한 관계는 늘 나에게 영감을 줬다.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 감사합니다, 퍼거슨 경"이라고 말했다.
데바시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 그가 떠나기 전 사진을 함께 찍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며 "그는 흔쾌히 동의해줬고, 정말 고마웠다. 단순하지만 평생 기억할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팬들도 안도감을 드러냈다. 한 팬은 "정말 좋아 보인다"고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퍼거슨 경이 건강해 보여 다행이다"고 적었다. 다른 팬들 역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 "보스가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서 기쁘다", "정말 전설이다"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팬들의 반응은 당연했다. 퍼거슨 경은 맨유뿐만 아니라 영국 축구계 전체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인물이기 때문이다.

퍼거슨 경은 축구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명장이다. 그는 이스트 스털링셔 FC와 세인트 미렌 FC를 거쳐 1978년 애버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애버딘에서 8년 동안 리그 우승 3회, 컵 대회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컵 위너스컵 우승 1회 등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경은 구단의 황금기를 열었다. 재임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1998/99시즌에는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하며 맨유를 유럽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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