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FC는 레알 마드리드 CF 회장 후보자가 자팀의 공격수 홀란드를 영입하겠다고 공언하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문제가 발생한 건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회장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엔리케 리켈메 후보의 돌발 발언 때문.
- 이에 맨시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섣불리 던진 말 한 마디가 결국 역풍을 불러왔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FC는 레알 마드리드 CF 회장 후보자가 자팀의 공격수 홀란드를 영입하겠다고 공언하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발생한 건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회장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엔리케 리켈메 후보의 돌발 발언 때문. 그는 오는 7일 열리는 레알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표심을 얻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

매체에 따르면 리켈메는 현지 시각으로 3일 스페인의 TV 프로그램 '엘 오르미게로'에 출연해 홀란드의 이름이 새겨진 레알 유니폼을 직접 공개하며 표를 호소했다. 그는 "그에게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레알 합류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그는 레알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맨시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구단 측은 "스페인에서 흘러나온 엘링 홀란드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으며, 이를 가능하게 할 계약상의 조항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선수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선수 측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잉에와 에이전트 하파엘라 피멘타는 공동 성명을 통해 "매우 흥미롭지만 사실이 아니다.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며 가능성을일축했다.
한편, 홀란은 매 시즌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시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맨시티와의 계약이 2034년까지체결돼 있는 만큼, 구단이 팀의 핵심을쉽게 내어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엔리케 리켈메 SNS,엘 오르미게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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