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스페인 현지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 그는 2026/27시즌 팀 보강을 위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스페인 현지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푹 빠져 있다. 그는 2026/27시즌 팀 보강을 위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우리가 당시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보도한 것은 2023년 1월이었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의 마요르카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영입 작업을 여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PSG가 먼저 움직였다. PSG는 마요르카와 이강인을 설득했고, 2,200만 유로(약 388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영입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124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24/25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팀이 각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다만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이강인은 이 기간 동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결코 주전급 옵션은 아니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아스널과의 유럽 최고 대회 결승전에서도 그에게 단 1분도 주지 않았다. 이는 이강인이 지금 이적을 원한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내부의 관심도 꾸준하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의 CEO 미겔 앙헬 힐 마린은 언제나 이강인을 원해 왔다. 구단의 대주주 지위가 더 이상 그에게 있지 않더라도 그 생각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 역시 같은 의견이다"라고 밝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마케팅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진정한 아이돌 같은 존재다. 그의 스페인 수도 입성은 아틀레티코가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문을 더욱 크게 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선수 본인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자신을 잊지 않았고 자신을 매우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도 언급됐다.

매체는이강인의 이적료가 약 2,500만 유로(약 441억 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중요한 금액이지만, 이 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하면 결국 낮은 금액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PSG에서 굵직한 우승 커리어를 쌓은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틀레티코행을 결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PSG REPORT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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