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 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당국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훈련장 인근인 티후아나의 한 자동차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 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이란 국가대표팀의 훈련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당국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훈련장 인근인 티후아나의 한 자동차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의 무력 충돌로 긴장감이 고조되자,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로 훈련장을 급히 변경했다.
이러한 이란은 당장 오는 16일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하는데,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훈련장 턱밑에서 예상치 못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선수단이훈련 중인 칼리엔테 스타디움 맞은편 슈퍼마켓 주차장에서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단 회색 토요타 SUV 트렁크 안 검은색 가방에 유기돼있었는데,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 및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이 해당 차량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해당 장소에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는 흰색 방호복을 입은 감식반이 차량 외부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후 시신에 대한 정밀 검안이 진행됐다.

이번 사건으로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티후아나의 열악한 치안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티후아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로, 지리적 특성 탓에 오랫동안 카르텔 등 범죄 조직들의 마약 밀수 통로로 악용돼왔다.
멕시코의 싱크탱크인 시민공공안전위원회(CCSP)에 따르면, 티후아나는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10곳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지난해 티후아나 시 정부는도시에서만 무려 1,21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뉴욕 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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