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칸셀루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SIC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사고로 칸셀루와 그의 동생은 경상에 그쳤지만, 안타깝게도 차량을 운전하던 어머니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러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칸셀루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어머니 마지막 비명, 아직도 귓가에..."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母 회상한 칸셀루 "구하려 온 힘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포탈코리아
2026-06-1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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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주앙 칸셀루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SIC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 이 사고로 칸셀루와 그의 동생은 경상에 그쳤지만, 안타깝게도 차량을 운전하던 어머니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 이러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칸셀루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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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나는 아주 빨리 어른이 돼야만 했다."

주앙 칸셀루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SIC'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극이 발생한 건 지난 2013년 1월. 칸셀루가 탑승했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이탈하며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칸셀루와 그의 동생은 경상에 그쳤지만, 안타깝게도 차량을 운전하던 어머니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당시 칸셀루의 나이는 불과 17세였다.

어머니를 여읜 지 어느덧 1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그때를떠올린칸셀루는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의 마지막 비명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당시 겨우 여덟 살이었던 동생이 울부짖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칸셀루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어머니를 꺼내기 위해 차를 들어 올리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사방이 너무 어두웠고, 우리는 A2 고속도로 낭떠러지 가장자리 덤불 속에 있었다. 온 힘을 다했지만 맨몸으로 차를 들어 올리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무력감을 털어놓았다.

17세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한 시련이었다. 칸셀루는 "내 삶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과 후로 완전히 나뉜다.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달라졌고, 나는 아주 빨리 어른이 돼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품고도 칸셀루는 역경을 이겨내며 훌륭한 선수로 우뚝 섰다. 유벤투스 FC, 맨체스터 시티 FC 등 유럽 빅클럽을 거치며 세계적인 풀백으로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맹활약을 펼쳤다. 후반기에만 23경기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칸셀루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제 그의 시선은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대회 K조에 편성돼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일전을 치른다. 가슴 아픈시련을 딛고 한층 단단해진 칸셀루가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또 한 번 눈부신 질주를 보여줄 수 있을지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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