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는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을 5-1로 완파했다.
- 일본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네덜란드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우선 조 1위로 올라섰다.
-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대파하면서 일본의 부담도 한층 커졌다.
네덜란드는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을 5-1로 완파했다.
일본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네덜란드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우선 조 1위로 올라섰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골문을 지켰고, 미키 판더펜-얀폴 반헤케-버질 반다이크-덴젤 둠프리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티자니 레인더르스, 프렝키 더 용,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나섰고, 공격진은 코디 각포, 브라이언 브로비, 도니얼 말런이 책임졌다. 일본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크리센시오 서머빌 대신 보다 정통 9번에 가까운 브로비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이에 맞선 스웨덴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가 골문을 지켰고,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이삭 히엔-빅토르 린델뢰프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는 예스페르 칼스트룀, 알렉산더 베른하르드손, 베니아민 뉘그렌, 야신 아야리, 가브리엘 구드문드손이 나섰고, 투톱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맡았다.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페르브뤼헌의 롱킥을 브로비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받아 라인더르스에게 연결했다.라인더르스는 곧바로 측면의 각포에게 패스를 내줬고이후 각포가 지체 없이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브로비가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브로비가 다시 한 번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둠프리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심지어 이 득점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월드컵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후반에도 네덜란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각포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니어 포스트를 뚫으며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스웨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안토니 엘랑가가 역습 상황에서 네덜란드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네덜란드는 후반 44분 교체로 들어온 서머빌이 페널티박스 바로 밖 아크서클 부근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서 다시 한 번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반면 스웨덴은 1차전 튀니지전 5-1 대승으로 벌어놨던 득실차를 한 경기 만에 모두 잃게 됐다.
네덜란드의 대승은 일본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오게 됐다. 일본은 같은 날 오후 1시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튀니지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된다. 다만 일본은 1차전에서 조 1위 경쟁 후보인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만큼득실차도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가 스웨덴전에서 무려 4골 차 승리를 거둔 만큼 일본 역시 튀니지를 상대로 단순한 승리를 넘어 다득점 승리가 절실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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