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가 튀니지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 끝으로 그는 정말 세계 최고의 단결력이라고 생각한다.
- 나가토모의 말처럼 일본이 단결력을 앞세워 월드컵 2차전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대표팀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가 튀니지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매체 'NEWSjp'는 21일(한국시간) "39세 나가토모 유토의 월드컵 열변이 눈물겹다. '최고의 팀, 그런 건 보통 쉽게 할 수 없다. 정말 세계 최고의 단결력'"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준 뒤 역전골까지 허용했지만, 나카무라 케이토와 카마다 다이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승점 1점을 따냈다.

그렇기에 튀니지전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튀니지가 갑작스럽게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존 분석 역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의 대들보 나가토모가 직접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나가토모는 일본축구협회(JFA)의 'Team Cam'을 통해 공개된 미팅 장면에서 선수들에게 "나는 4개 대회를 경험했지만 2차전에서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한 번 긴장의 끈이 풀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모두가 다잡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도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필사적으로 싸웠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정말 흐름을 바꿨다. 벤치도 마찬가지였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후반에 벤치에서 누구도 서 있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서 있었다. 모두가 함께 싸웠다"고 강조했다.

나가토모는 어린 선수들의 헌신도 언급했다. 그는 "고토 케이스케는 어리지만 가장 앞에서 목소리를 냈다. 시오가이 켄토가 교체로 들어갈 때 물을 들고 가 말을 걸었다. 본인도 뛰지 못해 분했을 텐데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떠나 모두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팀을 돕기 위해 동행 중인 요시다 마야와 미나미노 타쿠미의 행동에도 감동했다. 나가토모는 "마야와 타쿠미는 골이 들어갔을 때 그 원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런 분한 마음도 있었을 텐데 경기 후 선수들이 사용한 축구화를 닦고 정리했다. 그런 건 보통 쉽게 할 수 없다.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말 세계 최고의 단결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팀으로 7월 20일(월드컵 결승)까지 반드시 남을 것이다. 중간에 돌아갈 생각은 없다. 힘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나가토모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5개 대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동안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10년 네덜란드전 0-1 패배, 2014년 그리스전 0-0 무승부, 2018년 세네갈전 2-2 무승부, 2022년 코스타리카전 0-1 패배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일본은 이제 튀니지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나가토모의 말처럼 일본이 단결력을 앞세워 월드컵 2차전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게키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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