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꿀조라는 평가 속에 기대를 모았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28일32강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정리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9위로 밀려나며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꿀조라며 들뜨더니 결국 탈락했네? '32강 직행' 日 팬들 조롱 릴레이..韓 조별리그 탈락에 "우스꽝스럽다"

스포탈코리아
2026-06-28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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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역대급 꿀조라는 평가 속에 기대를 모았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한국은 28일32강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정리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 이로써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9위로 밀려나며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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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역대급 '꿀조'라는 평가 속에 기대를 모았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 언론은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은 28일'32강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정리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L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꺾었고, K조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9위로 밀려나며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충격적인 결과다. 당초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배정에서 '꿀조'로 평가받았다. FIFA 랭킹 22위로 사상 처음 포트2에 배정된 홍명보호는 A조에서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한 조에 묶였다.

한국으로선 부담이 크지 않은 조 편성이었다. 멕시코는 쉽지 않은 상대지만 지난 9월 친선전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남아공 역시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전력 면에서 한국보다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조 1위는 쉽지 않더라도 최소 조 2위 진출은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멕시코로 향한 홍명보호는 결국 조별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특히 남아공전 0-1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남아공 패배 이후한국은 1승 2패(승점 3) 2득점 3실점, 득실차 -1로 A조 3위에 머물렀고, 남은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남아공전 직후 87.6%였던 32강 진출 확률은 급격히 하락했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잡는 이변, 일본과 스웨덴의 무승부, 호주와 파라과이의 무승부, 세네갈의 이라크 5-0 대승, 이란의 이집트전 무승부까지 타 조 경기가 연달아 불리하게 작용하며 32강 진출 확률이 31.51%까지 곤두박질쳤다.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꺾으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17.84%까지 떨어졌다. 이어마지막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콩고-우즈베키스탄전에서 콩고의 3-1 승리로 한국의 마지막 불씨도 꺼졌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충격적인 탈락 소식에 일본 언론도 즉각 반응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악몽…한국이 설마 했던 조별리그 탈락, '사상 최고의 꿀조'가 암전, 희망이 잇따라 무너지며 돌파 확률 94%에서 마침내 0%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A조 3위로 일정을 마친 한국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지만, 크로아티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조 추첨 당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에 한국 언론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꿀조'라고 평가하며 유럽 강호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팀들을 피한 점을 반겼다"고 조명했다.

계속해서 "한국은 체코를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멕시코전에서는 수비진의 실수로 실점했고, 반드시 이겨야 했던 남아공전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후반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의 반응도 냉담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3위 팀 순위가 결정되는 최종일까지 지켜보는 한국이 통쾌하면서도 우스꽝스러웠다", "꿀조라며 들떠 있던 모습이 어리석게 느껴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조 2위로 32강에 직행했다. F조 1차전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겼고, 튀니지와의 2차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 3차전에서도 스웨덴과 1-1로 비기며 1승 2무(승점 5),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일본은 오는 30일 강호 브라질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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