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서 졸전 끝에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 데 이어, 자국에서 개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유로2024대회의 티켓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독일축구연맹(DFB) 본부를 비롯한 전국적인 대규모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이번 대규모 압수수색의 핵심 배경에는 유로 2024 개최 당시 벌어진 조직적 특혜 제공 및 뇌물 수수 의혹이 자리 잡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DFB와 UEFA는 합작 회사인 유로 2024 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천 장의 주요 경기 티켓과 VIP 호텔 초청권이 특정 귀빈과 행정 당국 관계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제공됐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초유의 사태!' 월드컵 충격패 이어, '비리 의혹'...압수수색 수모까지 당한 독일 축구계

스포탈코리아
2026-07-02 오전 11:30
115
뉴스 요약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서 졸전 끝에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 데 이어, 자국에서 개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유로2024대회의 티켓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독일축구연맹(DFB) 본부를 비롯한 전국적인 대규모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 이번 대규모 압수수색의 핵심 배경에는 유로 2024 개최 당시 벌어진 조직적 특혜 제공 및 뇌물 수수 의혹이 자리 잡고 있다.
  • 대회를 앞두고 DFB와 UEFA는 합작 회사인 유로 2024 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천 장의 주요 경기 티켓과 VIP 호텔 초청권이 특정 귀빈과 행정 당국 관계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제공됐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독일 축구계가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서 졸전 끝에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 데 이어, 자국에서 개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유로2024대회의 티켓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독일축구연맹(DFB) 본부를 비롯한 전국적인 대규모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유로 2024와 관련해 전국적인 압수수색이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150명 이상의 수사관을 동원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 주립범죄수사국이 수요일 오전 DFB 본부를 급습했으며, 당시 대회 개최 도시들의 시청 및 행정 당국도 대대적인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규모 압수수색의 핵심 배경에는 유로 2024 개최 당시 벌어진 '조직적 특혜 제공 및 뇌물 수수' 의혹이 자리 잡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DFB와 UEFA는 합작 회사인 '유로 2024 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천 장의 주요 경기 티켓과 VIP 호텔 초청권이 특정 귀빈과 행정 당국 관계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제공됐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수사망에 오른 66세 독일인과 46세 프랑스인 핵심 관계자의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중 겔젠키르헨 시 행정 당국 출신인 66세 독일인은 뮌헨에서 열린 스페인과 프랑스의 준결승전 등 주요 경기를 매개로 숙박과 티켓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재정적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구나 해당 인물은 과거 이미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비리 의혹이 짙어지자,수사 당국은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수사위원회는 겔젠키르헨을 비롯해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쾰른, 함부르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슈투트가르트, 뮌헨 등 주요 개최 도시의 시 행정 당국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또한 NRW주와 바이에른주의 관련 기업들은 물론,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위치한 DFB 본부도 수색 대상이 됐다. 라이프치히 시 당국에는 정식 자료 제출 요구서가 집행될 예정이다.

사태가 커지자 DFB는 즉각 선 긋기에 나섰다. DFB는스포츠정보서비스(SID)를 통해 "이번 수사는 DFB 조직이나 개별 직원, 책임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오히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단지 증인으로만 참여하고 있으며, 수사 당국에 전면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입장을 밝혔다.

이 처럼 그라운드 밖에서 터진 부패 스캔들과 맞물려,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전차군단'의 초라한 행보에독일 축구 팬들의 분노를 더욱 가중되고있다.

과거 세계를 호령했던 독일은 2014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대회에서 연달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데 이어, 명예 회복을 벼르던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사진=독일 국가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