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이스마엘 사이바리 영입에 성공했다.
- 현재 사이바리는 모로코 대표팀 소속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이며, 대회 종료 후 네덜란드 챔피언 PSV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이스마엘 사이바리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스마엘 사이바리를 영입했다. 현재 사이바리는 모로코 대표팀 소속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이며, 대회 종료 후 네덜란드 챔피언 PSV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다. 사이바리는 뮌헨에서 등번호 34번을 달고 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5,000만 유로(약 884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88억 원)가 더해진 규모로 알려졌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인 사이바리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런 이적은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인 작업의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고, 처음부터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그에게 접근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사이바리는 우리 공격에 추가적인 질과 예측 불가능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이바리는 스페인 테라사에서 태어난 모로코 국적 공격 자원이다. RSC 안데를레흐트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뒤 KRC 헹크 U-19를 거쳐 2020년 여름 PSV에 입단했다. 이후 빠르게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입지를 넓혔다.

PSV에서는 공식전 142경기에 출전해 42골 2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재다능함도 확실히 증명했다. 사이바리는 이번 시즌에만 최소 4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26경기에 나섰고, 스트라이커로 5경기, 왼쪽 윙어로 3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3경기를 뛰었다.
이처럼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력과 포지션 소화 능력은 선수층 보강을 원하던 뮌헨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에 뮌헨은 일찌감치 사이바리 영입 작업에 착수했고,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사이바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습적인 득점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1-1 무승부를 이끌었고, 스코틀랜드전과 아이티전에서도 모두 골을 터트리며 조별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와의 32강전에서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모로코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만약 뮌헨이 월드컵 이후 사이바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면 상황은 훨씬 어려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뮌헨은 그의 가치가 더 치솟기 전부터 빠르게 움직였고결국 그를품는 데 성공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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