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한 시즌 70골 고지를 밟으며 자신이 왜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특히케인은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하며 펠레를 넘어섰다.

'발롱도르 내놔!' 케인, 콩고전 멀티골로 2-1 역전승 견인…월드컵 통산 13호골 폭발, 펠레마저 제쳤다→득점왕 경쟁 참전

스포탈코리아
2026-07-02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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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리 케인이 한 시즌 70골 고지를 밟으며 자신이 왜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 특히케인은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하며 펠레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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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해리 케인이 한 시즌 70골 고지를 밟으며 자신이 왜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당초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팽팽하게 흘러갔다.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연이은 선방에 잉글랜드의 슈팅이 번번이 막혔다.

후반 하이드레이션 타임이 지날 때까지도 잉글랜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던 순간 케인이 직접 나섰다.

케인은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앤서니 고든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의 견제에도 볼을 지켜냈고, 몸을 돌려 오른쪽 골문 상단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다소 무리한 시도로 보였지만 케인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우측 상단을 뚫고 역전골이 됐다.

이로써 케인은 이번 대회 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자신이 왜 올 시즌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지 직접 증명한 셈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케인의 활약을 극찬했다. 매체는 경기 후 "케인은 왜 자신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발롱도르 후보인지 증명했다"며 "잉글랜드에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승부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케인이 없었다면 잉글랜드는 어디에 있었을까. 잉글랜드는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먼저 실점하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영웅을 찾는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 주인공은 케인이었다"고 전했다.

특히케인은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하며 펠레를 넘어섰다. 매체는 "케인은 잉글랜드의 펠레다.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이번 대회 골든부트 경쟁에는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케인 역시 발롱도르 경쟁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케인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우리가 케인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바로 이것이다. 어려운 경기, 팽팽한 경기에서 케인은 경기를 결정짓는다.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케인 본인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지금 내 몸 상태는 커리어에서 가장 좋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게리 네빌 역시 케인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하면 바비 찰턴 등 여러 이름이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만 놓고 보면 100% 케인이다.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지미 그리브스 같은 전설들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제 케인의 시선은 월드컵 우승으로 향한다. 케인이 잉글랜드를 정상에 올려놓는다면, 발롱도르 역시 그의 품에 안길 가능성이 높다.

사진= 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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