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에콰도르의 월드컵 여정은 32강에서 멈췄다.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도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에콰도르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했다.

[오피셜] "계속하고 싶었다" 남미 예선 2위→독일 2-1 격파로 극적 32강행에도...에콰도르 베카세세 감독 결국 사임

스포탈코리아
2026-07-02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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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에콰도르의 월드컵 여정은 32강에서 멈췄다.
  •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도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 에콰도르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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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에콰도르의 월드컵 여정은 32강에서 멈췄다.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도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에콰도르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했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를 모았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라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피에로 잉카피에, 윌리안 파초가 버티는 수비진은 어느 팀도 쉽게 뚫기 어려운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에콰도르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다. 특히 예선 최종전에서는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상승세를 증명했다.

하지만 본선 무대는 쉽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독일과 한 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1로 패했고, 이어 퀴라소와도 0-0으로 비기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1로 꺾으며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에콰도르는 승점 4로 조 3위를 기록했고,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32강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개최국 멕시코를 만났고, 전반에만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에콰도르는 0-2 패배와 함께 대회를 마감했다.

탈락 직후 베카세세 감독은 사임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베카세세 감독은 경기 후 "우리의 계약은 월드컵 종료와 함께 만료됐다. '역대 최고의 월드컵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위업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작별을 고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떠나야 한다. 선수들과 운영진에게 받은 신뢰와 협력을 생각하면 계속할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그 판단은 분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에콰도르는 독일전 승리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3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베카세세 감독 역시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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