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성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국회 청문회 참고인 채택을 두고분통을 터트렸다.
- 이번 청문회는 월드컵 참사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특히 손흥민의 경우 18일,23일 (한국시간)으로 MLS 경기를 앞두고 있어, 22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박문성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국회 청문회 참고인 채택을 두고분통을 터트렸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이날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월드컵 참사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규명하고, 향후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문체위는 증인 13명, 참고인 10명을 채택했다. 증인 명단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이용수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김병지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증인 명단은 대체로 예상대로 였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하지만문제는 참고인 명단이었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이영표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 등 축구계 인사들뿐 아니라 현역 국가대표인 손흥민과 황희찬까지 포함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18일,23일 (한국시간)으로 MLS 경기를 앞두고 있어, 22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팬들 사이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박문성 해설위원도 분통을 터트렸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정신 좀 차리세요. 부른 사람 누굽니까. 이건 기본적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라며 손흥민의 참고인 채택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은 "사전에 물어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7월 18일 LA 더비를 하고, 23일에는 솔트레이크와 경기가 있다. 심지어 솔트레이크전에는 손흥민 선수와 관련한 기념행사도 있다"며 "그럼 저 사이에 22일, 하루 전날 가서 청문회에 나오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도대체 손흥민 보고 어쩌라는 것이냐. 이러니까 쇼로밖에 안 비치는 것"이라며 "백번 양보해 못 나올 선수가 나왔다고 치자. 뭘 물어보고 싶은 것이냐. 선발로 안 뛰었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묻고 싶은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은 또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어떤 감독을 선호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선호를 알아서 뭐 하려는 것이냐"며 "다른 사람들도 황당해했다. 이렇게 되면 청문회가 우스워진다. 손흥민 이슈로 다 덮여버리고, 우리가 해야 할 본질에 다가가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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