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브라질전 패배를 돌아보며 성장한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 정대세가 아쉬웠던 월드컵 브라질전을 회상하며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며 정말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실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와 2-2, 스웨덴과 1-1로 비긴 뒤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며 저력을 보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전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브라질전 패배를 돌아보며 성장한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 "정대세가 아쉬웠던 월드컵 브라질전을 회상하며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며 정말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대세는 이날 후지TV 특집 프로그램 'FIFA 월드컵 2026 드디어 8강! 지금까지의 골 BEST 30 전부 보여드립니다 SP'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일본과 브라질의 경기를 되짚었다.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전만 해도 브라질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맞서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사노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1-0으로 앞섰고,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브라질이 반격에 성공했다.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일본은 끝까지 선전했지만 또다시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정대세는 "패하긴 했지만 브라질이 저렇게까지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도 그랬고, 후반에는 브라질이 전술을 바꾸면서 크로스를 활용하기 시작해 일본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추가시간까지 버틴 일본 대표팀을 보면서 '정말 강해졌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와 2-2, 스웨덴과 1-1로 비긴 뒤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며 저력을 보였다. 물론 브라질전을 포함해 2018년 벨기에전, 2022년 크로아티아전, 2026년 브라질전까지 3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탈락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정대세의 말처럼 이번 월드컵에선 일본 대표팀이 분명 한층 강해졌다는 사실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mezamashimedia, 스포츠호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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