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하민톤 캄파스가 월드컵 탈락 이후 자신과 가족을 향한 도 넘은 협박에 고통을 호소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캄파스에게 욕설을 퍼붓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가족까지 겨냥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캄파스는 교체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최근 몇 시간 동안 욕설은 물론 가족을 향한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정적 기회 놓쳤다고 가족까지 협박"…월드컵 16강 탈락 콜롬비아 FW의 절규 "어떤 열정도 증오 정당화 못해"

스포탈코리아
2026-07-10 오전 11:49
38
뉴스 요약
  •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하민톤 캄파스가 월드컵 탈락 이후 자신과 가족을 향한 도 넘은 협박에 고통을 호소했다.
  •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캄파스에게 욕설을 퍼붓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가족까지 겨냥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매체는 캄파스는 교체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최근 몇 시간 동안 욕설은 물론 가족을 향한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하민톤 캄파스가 월드컵 탈락 이후 자신과 가족을 향한 도 넘은 협박에 고통을 호소했다.

콜롬비아 매체 '트로피카나 F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하민톤 캄파스가 가족을 향한 협박을 받은 뒤 '어떤 열정도 증오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8일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스위스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K조에 묶이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콜롬비아는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쳤다.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연달아 꺾은 뒤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거두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8강 진출을 향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결국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캄파스는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콜롬비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러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 후 일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문제는 비판의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캄파스에게 욕설을 퍼붓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가족까지 겨냥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캄파스는 교체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최근 몇 시간 동안 욕설은 물론 가족을 향한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캄파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두가 기대했던 기쁨을 안겨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지만 이 유니폼을 위해 헌신과 책임감, 사랑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경기장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다시 한 번, 아니 수천 번이라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축구에는 어려운 순간도 있다. 지금은 배우고, 다시 일어서고, 더 강해져 돌아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캄파스는 "나의 콜롬비아여, 제발 존중을 잊지 말자. 서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좌절하거나 슬픔을 느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어떤 열정도 증오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경기 결과와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선수 개인을 넘어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협박과 비난은 축구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행위다.

사진= 하민톤 캄파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