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친정팀 복귀를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산초 입장에서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맨유 팬들 뒷목 잡는다!' 1,465억 '구단 최악' 먹튀 산초, 도르트문트 복귀 위해 연봉 삭감 감수?→"기본급 85억·보너스도 포기"

스포탈코리아
2026-07-16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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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친정팀 복귀를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전망이다.
  •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 산초 입장에서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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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뒷목을 잡을 만한 소식이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이든 산초가 친정팀 복귀를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최근 관련 이적설이 다소 잠잠해졌지만, 영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와 산초 측 사이에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구단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조차 피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초가 자신에게 익숙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매체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받을 수 있는 기본 연봉은 최대 500만 유로(약 85억 원)다. 도르트문트는 별도의 계약 보너스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며, 계약 역시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산초 입장에서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여기에 도르트문트도 카림 아데예미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만큼 측면 공격수인 산초를 대체 자원으로 주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산초의 전 소속팀인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분노가 치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초는 한때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20/21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38경기에서 16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맨유는 산초의 가능성에 주목했고, 2021년 여름 약 7,300만 파운드(약 1,465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그를 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3경기에 출전했지만 12골 6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돌파와 창의성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좀처럼 재현하지 못했다.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반등을 위해 여러 차례 임대도 선택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에 이어 첼시와 애스턴 빌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그러나 첼시는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위약금까지 지불하며 산초와의 동행을 끝냈다.

이후 유벤투스, AS 로마 등과도 협상이 진행됐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즌 막판 애스턴 빌라 임대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공식전 39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다시 한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산초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막대한 이적료 회수까지 포기한 채 이별을 택한 셈이다.

산초는 7,3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임대료와 일부 보상금을 제외하면 구단에 뚜렷한 수익을 남기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물론 산초는 지난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돼 현재 공식적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다. 도르트문트가 실제로 산초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씁쓸함이 남을 수밖에 없다. 맨유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산초가 친정팀 복귀를 위해서는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진=utdnews_inst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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