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스페인 선수의 목을 가격한 듯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정작 퇴장조차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에는 레드카드가 선언됐다고 알렸지만, 곧바로 해당 기록을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FIFA는 파레데스가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밀친 뒤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에게 퇴장당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목 가격+가비 얼굴 밀쳤는데 퇴장 아니었다' 충격 반전! 파레데스 레드카드 기록 돌연 삭제…FIFA, BBC에 '당시 징계 없었다' 확인

스포탈코리아
2026-07-21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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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스페인 선수의 목을 가격한 듯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정작 퇴장조차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에는 레드카드가 선언됐다고 알렸지만, 곧바로 해당 기록을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 영국 매체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FIFA는 파레데스가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밀친 뒤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에게 퇴장당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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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스페인 선수의 목을 가격한 듯한 행동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정작 퇴장조차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에는 레드카드가 선언됐다고 알렸지만, 곧바로 해당 기록을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FIFA는 파레데스가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밀친 뒤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에게 퇴장당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그러나 파레데스의 레드카드는 곧 공식 기록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FIFA는 BBC 스포츠에 당시 파레데스에게 어떠한 징계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직후 발생했다.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달려 나오자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충돌했다.

BBC에 따르면 연장전 도중 교체된 로드리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기 위해 벤치에서 뛰어나오던 과정에서 나우엘 몰리나와 마주쳤다. 이때 몰리나가 로드리의 팔과복부를 가격한 듯한 장면이 나오면서 양 팀의 충돌이 시작됐다.

로드리가 몰리나에게 항의하자 에릭 가르시아도 동료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이 과정에서 파레데스가 개입해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가비가 상황을 말리려고 다가오자 티아고 알마다가 그를 넘어뜨렸고, 파레데스는 손으로 가비의 얼굴을 밀어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뜨렸다.

로베르토 아얄라 아르헨티나 수석코치 역시 가르시아의 목을 감싸 잡은 것으로 보였으며, 다니 올모를 가격한 듯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BBC 해설위원 앨런 시어러는 "파레데스가 누군가의 얼굴을 향해 두세 차례 강한 주먹을 휘둘렀다. 완전히 달려들었다"며 "축구에서 그런 행동이 용납될 자리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하트 역시 "경기는 이미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벌어진 일에 대해 어떠한 불만도 제기할 수 없다. 역겨운 행동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파레데스는 현장에서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후반 추가시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공식 퇴장 기록으로 남았다.

결국 파레데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의 목 부위를 가격하고 가비의 얼굴까지 밀어 넘어뜨렸음에도현장에서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은 셈이다.

다만 사건이 그대로 끝난 것은 아니다. FIFA 징계위원회는 결승전 종료 후 발생한 충돌을 조사하기 위해 징계·윤리 검사를 선임했다.

파레데스를 비롯해 몰리나, 알마다, 아얄라 수석코치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FIFA는 이들의 행동이 단순한 폭력 행위를 넘어 페어플레이 원칙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도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 Football News,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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