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매체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로스앤젤레스 FC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극찬했다.
- 이어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재개된 지난주 손흥민은 LA 갤럭시를 상대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 손흥민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로스앤젤레스 FC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극찬했다.
미국 매체 'KSL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엄청난 밤이 LAFC의 레알 솔트레이크전 3-1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재개된 지난주 손흥민은 LA 갤럭시를 상대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LAFC는 23일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레알 솔트레이크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그리고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이콥 샤펠버그가 건넨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왼쪽 아래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지난 LA 갤럭시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던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0분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공을 연결하며 드니 부앙가의 추가골 과정에도 관여했다. 득점 직전 패스뿐만 아니라 공격의 기점이 된 패스에도 도움을 부여하는 MLS의 '세컨더리 어시스트' 규정에 따라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했다.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에게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야말로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매체 역시 손흥민이 LAFC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슈팅 수에서 27-11, 유효슈팅에서도 7-3으로 앞섰다. 하지만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을 지배한 쪽은 손흥민과 LAFC였다.

KSL 스포츠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승부의 절반에 불과하다. 결국 기회가 찾아온 순간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경기 결과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도 결정력 차이를 인정했다. 그는 "골은 경기의 흐름을 바꾼다. 축구는 순간의 스포츠이며,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수 루카스 엥겔 역시 "경기의 90%는 잘했지만 세 차례 상황에서 실수했고, 상대는 이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며 "상대는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최대한 살렸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LAFC는 이번 승리로 4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2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격차도 승점 2점까지 좁히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진=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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