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제이든 아담스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앞서 아담스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남아공의 수도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대한민국,멕시코, 체코가 속한 A조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남아공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출전 후 사망, '눈물의 장례식 거행'...대한민국전 생애 마지막 경기 된 남아공 국가대표, 끝내 영면에 들다

스포탈코리아
2026-07-27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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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제이든 아담스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 앞서 아담스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남아공의 수도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그는 대한민국,멕시코, 체코가 속한 A조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남아공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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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제이든 아담스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국가대표팀 소속 미드필더였던 고(故) 제이든 아담스의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담스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남아공의 수도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수사 당국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남아공 현지 복수의 매체들은 그가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비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담스는 불과 지난달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비던 국가대표였기 때문이다. 그는 대한민국,멕시코, 체코가 속한 A조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남아공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한국과의 맞대결이그의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다.

비통함 속에 치러진 아담스의 장례식에는 남아공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헌화와 음악, 시 낭송, 촛불 점화 등이 이어졌으며, 장례식은 그가 유년 시절을 보내며 축구의 꿈을 키웠던 스텔렌보스의 코에첸부르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거행됐다.

고인의 소속팀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틀로피 모체페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슬픔을 삼켰다. 그는 "아담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자 아프리카의 챔피언, 월드컵 출전 선수, 그리고 스텔렌보스의 훌륭한 아들이었다"고 애도했다.

단상에 함께 오른 틀로피 회장의 아버지이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인 파트리스 모체페 역시 "아담스는 남아공 사람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회고하며, 구단이 장례식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것을 넘어 유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정부 차원의 추모도 이어졌다. 게이턴 맥켄지 남아공 스포츠·예술·문화부 장관은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아담스의 비보를 접하고 "큰 슬픔에 잠겼다"며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장례식에 앞서 현지 매체와 만난 맥켄지 장관은 "오늘은 남아공,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우리는 그저 축구 선수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라, 스텔렌보스 역사상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인물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비극을 계기로 선수들의 멘탈 케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대니 조르단 남아공축구협회(SAFA) 회장은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그저 축구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전반적인 심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25세 이하의 수많은 어린 선수들을 잃었다. 이제 남아공 축구계는 선수들이 받고 있는 중압감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전술적, 기술적 준비에만 몰두하는 환경 속에서 선수들은 보통 자신의 고충과 압박감을 나누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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