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CF를 떠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명하기 어려워진 결정 중 하나가 됐다며 과거 발렌시아의 뼈아픈 실책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 FC(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당시 발렌시아는애지중지 키워낸유망주를 아이러니하게도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남기지 못한 채 공짜로 내보냈다.

"보상금, 그저 푼돈 불과"...'韓축구 에이스' 이강인 '공짜로 내보낸' 발렌시아 향해 일침 날린 西 매체 "설명하기 어려운 결정"

스포탈코리아
2026-07-27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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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CF를 떠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명하기 어려워진 결정 중 하나가 됐다며 과거 발렌시아의 뼈아픈 실책을 집중 조명했다.
  • 앞서 이강인은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 FC(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 당시 발렌시아는애지중지 키워낸유망주를 아이러니하게도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남기지 못한 채 공짜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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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과거 발렌시아 CF가이강인을떠나보낸결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납득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로 남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CF를 떠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명하기 어려워진 결정 중 하나가 됐다"며 과거 발렌시아의 뼈아픈 실책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 FC(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 무대로 향한 지 3년 만의라리가 복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이 길러낸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꼽힌다. 불과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놀라운성장세를 보인그는 17세의 나이로 1군 무대 데뷔전까지 치렀고, 이후 세 시즌 동안 62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이후 마요르카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플레이메이커로 발돋움했고,이러한 활약상을 바탕으로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완성형 선수가 돼스페인 무대로 재입성하자, 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일제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아스'는 이강인이 과거 발렌시아를떠나게 된배경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당시 발렌시아는애지중지 키워낸유망주를 아이러니하게도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남기지 못한 채 공짜로 내보냈다. 이유는 단순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코스 안드레를 등록하기 위해 비유럽(NON-EU) 선수 쿼터 한 자리를 비워야 했기 때문. 당시 발렌시아의 비유럽 쿼터는 막시 고메스,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이강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계약이 1년 남아있던 이강인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태였기에, 발렌시아 구단은 당장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아예계약을 해지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구단 내부에서도 납득하지 못한 결정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발렌시아를 지휘했던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내가 부임했을 때 이강인은 이미 팔려 팀을 떠나야 한다고 들었다. 단 이틀 훈련해 보고 나는 코치진에게 그가 우리 팀 최고라고 말했다. 구단이 그를 내보낸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의 이적에 내 발언권은 전혀 없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발렌시아의 선택은최악이 됐다. 이강인을 대신해데려온 안드레는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해, 현재는 라리가 2(2부 리그) 소속 레알 바야돌리드 CF에 몸담고 있다.

이를 두고 '아스'는 "시간은 결국 이강인의 재능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마요르카에서 찾고 있던 연속성을 발견한 그는 라리가에서 확실히 잠재력을 터뜨렸고, 리그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파리에서의 네 시즌 동안 그는 124경기출전하여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아틀레티코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상징적인 7번을 물려받게 되며, 디에고 시메오네감독 프로젝트의 핵심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발렌시아가 마주한 씁쓸한 현실을 꼬집었다. 매체는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이강인을 놓쳤던 발렌시아는, 이제 그의 아틀레티코 이적으로 발생한 훈련 보상금 및 연대 기여금 명목으로 140만 유로(약 23억 원)를 받게 된다. 마요르카 역시 60만 유로(약 10억 원)를 받는다. 발렌시아를 완전히 무료로 떠났던 선수가 도달한 현재의 거대한 시장 가치와 비교하면 이는 그저 상징적인 푼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발렌시아가 10살 때부터 훈련시켰고 8,000만 유로(약 1,3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묶어두려 했던 선수를 즐기는 곳은 이제 아틀레티코가 될 것"이라며 "역설적이게도 발렌시아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불렸던 그 선수는 다른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무료로 떠나야 했다. 전체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 결정은 여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PSG,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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