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측면의 한 축인 정지훈이 제주SK전을 통해 기다려온 올 시즌 첫 골을 맛봤지만, 길어지는 무승에 웃을 수 없었다. 광주는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 상대 6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릴 정도로 천적관계였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아쉽게 깨졌다.

[현장핫피플] '올 시즌 첫 골에도 웃지 못한' 광주FC 윙어 정지훈, "빠른 시간 내 승리하고 싶어"

스포탈코리아
2026-07-28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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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주FC 측면의 한 축인 정지훈이 제주SK전을 통해 기다려온 올 시즌 첫 골을 맛봤지만, 길어지는 무승에 웃을 수 없었다.
  • 광주는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 상대 6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릴 정도로 천적관계였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아쉽게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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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 측면의 한 축인 정지훈이 제주SK전을 통해 기다려온 올 시즌 첫 골을 맛봤지만, 길어지는 무승에 웃을 수 없었다. 이제는 잃어버린 팀의 승리를 맛보고 싶어했다.

광주는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 상대 6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릴 정도로 천적관계였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아쉽게 깨졌다.

정지훈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10분 제주 골키퍼 김동준 손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다리던 첫 골 기쁨을 맛봤지만, 이후 내리 2실점 패배로 골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초반에는 준비한대로 잘 풀렸는데, 흐름이 한 번 넘어간 후 다시 찾아오는 데 힘들었다. 축구는 골 넣는 스포츠인데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라며 패배에 안타까웠다.

정지훈은 지난 2023시즌 광주에서 데뷔했고, 3년 차인 지난 시즌 첫 골을 맛봤다. 1년 만에 다시 골을 넣었고, 공교롭게도 득점 상대는 모두 제주였다. 제주만 만나면 기운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는 "제주라서 더 준비를 잘하는 건 아닌데, 계속 그렇게 얻어걸리니 운이 좋았다. 오늘 역시 볼이 바로 앞에 떨어져서 잘했기보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멋쩍어했다.

그런데도 골 포함 공격포인트 기록은 측면 공격수로서 자신감과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기 좋은 계기가 된다. 정지훈은 "확실히 골이나 도움을 기록할 때 남은 경기 동안 자신감이 붙는 건 사실이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뛸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전반 추가시간 통증을 호소하며, 신창무와 일찌감치 교체됐다.

광주는 후반기 이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하고 있지만, 승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무승이 점점 길어지고, 빡빡한 일정에 혹서기 날씨까지 겹쳐 선수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광주 입장에서 제일 간절한 건 승리다.

정지훈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는 "경기력 좋다고 만족하기에는 늦었다. 이제 경기력이 안 좋아도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한 번씩은 해야 한다"라며 승리만 바라보고 있었다.

또한, 팬들에게 믿음과 응원 부탁도 잊지 않았다. 정지훈은 "팬들이 느끼시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선수들은 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다들 느끼고 있다. 빠른 시일 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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