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을 이끌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은 계약 체결 직전 전격 무산됐다. 앞서 러시아 베팅업체와의 협업 이력이 알려지며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선임 절차를 공식 중단했고,대표팀 재건 작업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오피셜] 충격! "국가대표 감독직, 베팅업체 협업 논란으로 선임 철회"...이탈리아, '내정설' 피를로, 선임하지 않기로

스포탈코리아
2026-07-28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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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드레아 피를로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을 이끌지 못하게 됐다.
  • 이로써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은 계약 체결 직전 전격 무산됐다.
  • 앞서 러시아 베팅업체와의 협업 이력이 알려지며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선임 절차를 공식 중단했고,대표팀 재건 작업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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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을 이끌지 못하게 됐다.

피를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 "전날 밤 내가 더 이상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후보일 수 없다는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피를로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은 계약 체결 직전 전격 무산됐다. 앞서 러시아 베팅업체와의 협업 이력이 알려지며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선임 절차를 공식 중단했고,대표팀 재건 작업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애초 이탈리아는 이날 피를로와최종 계약을체결할예정이었다. 실제로,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기는 4년 계약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를로가 러시아 베팅업체 '폰벳(Fonbet)'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지며상황이 급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온 이탈리아의 국가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기업과 상업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피를로는 "해당 계약은 UAE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맺은순수한 상업·스포츠 협력이었다. 여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내가 가진 적도 없는 신념을 덧씌우는 것"이라며"이탈리아에 대한 사랑은 어떤 직책과도 관계없이 내 역사와 정체성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이번 결정의 여파는 협회 내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피를로 선임을 적극 추진했던 파올로 말디니 기술이사와 레오나르도 고문의 입지 역시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 시절 피를로는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였다.반면 감독으로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0/21 시즌 지도자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 4위에 그친 뒤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이후 삼프도리아에서도 세리에A 승격에 실패했고,최근까지두바이 유나이티드를 이끌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만들진 못했다.

한편, 감독 선임 계획이 재차무산되면서 이탈리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은 이탈리아는 명가 부활을 목표로 다양한 후보를 물색 중이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과거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베르토 만치니와 안토니오 콘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 중인 시모네 인자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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