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선수단 정리 상황을 전하면서 황희찬과 사샤 칼라이지치는 이적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나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 속에서 리그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2골 2도움에 머물렀다.

'韓축구 대형 악재' 황희찬, 방출 통보 받았다…'사실상' 전력 외 판정, 감독 공식 발표 "가능한 빠르게 선수단 정리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6-08-1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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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선수단 정리 상황을 전하면서 황희찬과 사샤 칼라이지치는 이적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나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 속에서 리그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2골 2도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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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구단이 이적을 허용한데 이어 1군 훈련에서도 제외돼 U-21 팀과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선수단 정리 상황을 전하면서 "황희찬과 사샤 칼라이지치는 이적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나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이 현재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까지 직접 밝혔다.

페이쇼투 감독은 "차니(황희찬), 사샤, 키야나 후버, 엔소 곤살레스 등 일부 선수들은 현재 팀에서 빠져 있다. 이들은 U-21 팀과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훈련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를 데리고 갈 수 없다"며 "몇몇 선수들에게 운동장 주변만 뛰게 하는 것도 어렵다"며 "가능한 한 빨리 선수단을 정리하고 싶다. 강한 그룹과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고, 강한 팀을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단순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수준을 넘어 구단이 팀을 떠나도 된다는 뜻을 전달했고, 감독 역시 황희찬이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페이쇼투 감독은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 일부를 정리해 선수단 규모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황희찬뿐만 아니라 칼라이지치, 후버, 곤살레스 역시 U-21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거취가 불투명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페이쇼투 감독은 크레이치를 두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고, 내가 원하는 선수다"라며 "나는 그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잔류 의사를 밝혔다.

황희찬으로서는 더욱 씁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 속에서 리그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2골 2도움에 머물렀다. 황희찬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울버햄튼 역시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높은 수준의 주급을 받는 선수로 분류된다. 2부리그로 내려간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선수단 규모와 임금 구조를 재정비해야 하는 만큼 황희찬의 매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한 단계 낮은 무대에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구단에서잔류 후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그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황희찬에게는 이적시장 마감 전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울버햄튼과의 동행이 사실상 끝난 가운데 황희찬이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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