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던 후벵 아모림 감독이 AC밀란에서도 다시 한번 칼을 빼 들었다.
-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피카요 토모리, 유수프 포파나, 데이비드 오도구가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과 밀란 구단은 은쿤쿠, 토모리, 포파나, 오도구를 앞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던 후벵 아모림 감독이 AC밀란에서도 다시 한번 칼을 빼 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아모림의 혁명이 시작됐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피카요 토모리, 유수프 포파나, 데이비드 오도구가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과 밀란 구단은 은쿤쿠, 토모리, 포파나, 오도구를 앞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적용되는 조치다. 네 선수는 이미 동료들과 떨어져 별도로 훈련하고 있다.

본격적으로'살생부'를 작성하기 시작한 셈이다. 특히 은쿤쿠의 이름이 포함된 것은 예상 밖이다. 은쿤쿠는 아모림 감독의 스리백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다. 매체는 "은쿤쿠가 움직임 측면에서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고 아마 훈련에서도 충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밀란은 장부상 손실을 피하기 위해 약 2800만 유(약 456억 원)로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절한 제안이 없다면 임대까지 고려할 전망이다.
하파엘 레앙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당장 앞선 4명처럼 전력 외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과 아모림 감독은 레앙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합한 선수인지 판단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흥미로운 점은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지휘하던 당시 마커스 래시포드와 갈등을 빚었다. 래시포드의 훈련 태도와 경기 준비 자세까지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고, 한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쓰느니 골키퍼 코치를 벤치에 앉히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밝혔다.
이후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는 래시포드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가 1군과 떨어져 훈련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당시 영국 현지에서는 이들을 이른바 '폭탄조'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특히 가르나초와 산초, 안토니, 말라시아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은 원하는 조건의 이적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이들을 다시 선수단에 합류시킬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적어도 당시에는 자신의 새 시즌 구상에서 사실상 배제한 상태였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이름값이나 이적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계획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선수는 과감하게 제외하는 모습을 맨유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밀란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아모림 감독의 선수단 개편에는 타협이 없어 보인다. 맨유에서 래시포드, 가르나초, 산초 등을 상대로 과감한 결단을 내렸던 아모림 감독이 이번엔 밀란에서 비슷한 작업에 착수한 모양이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worldsoccertalk, 게티이미지코리아, The United Stand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셜] '손흥민 데리고 우승할 생각 있나?' LAFC 황당 이적시장에 팬들 분노 폭발…지난 시즌 '단 2골' FW 영입에 "MF는 대체 언제?"](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6/08/14/2025052909553460265_2467985_11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