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가 리그스컵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더욱 아쉬운 점은 LAFC가 페이즈 원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MLS 소속 1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만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LAFC는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오피셜] '손흥민, 올해도 끝내 무관인가' LAFC, 리그스컵 탈락 확정…승점 7점 따고도 '골득실 +1→5위' 눈물

스포탈코리아
2026-08-14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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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LAFC가 리그스컵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더욱 아쉬운 점은 LAFC가 페이즈 원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 MLS 소속 1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만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LAFC는 최종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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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또 하나의 우승 도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LAFC가 리그스컵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리그스컵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페이즈 원을 통과한 8개 팀이 8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MLS에서는 시카고 파이어와 오스틴FC, 콜럼버스 크루, 레알 솔트레이크가 살아남았다. 리가MX에서는 클럽 레온과 클럽 아메리카, 톨루카, 몬테레이가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8강에서는 시카고와 몬테레이, 오스틴과 톨루카, 레온과 레알 솔트레이크, 아메리카와 콜럼버스가 각각 맞붙는다.

그러나 손흥민의 소속팀 LAFC의 이름은 없었다. 더욱 아쉬운 점은 LAFC가 페이즈 원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LAFC는 첫 경기에서 과달라하라와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어 강호 톨루카를 1-0으로 꺾으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마지막 케레타로전에서도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리그스컵은 정규시간 승리에 승점 3점,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리에 2점, 승부차기 패배에 1점을 부여한다. LAFC는 1승과 두 차례 승부차기 승리로 승점 7점을 쌓았다.

그럼에도 탈락했다. MLS 소속 1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만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LAFC는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시카고가 승점 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오스틴과 콜럼버스가 나란히 승점 8점으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승점 7점을 기록한 레알 솔트레이크에 돌아갔다.

LAFC 역시 승점 7점으로 동률이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희비가 갈렸다. 레알 솔트레이크는+7의 골득실을 기록한 반면 LAFC는 +1에 그쳤다. 대회 규정상 승점이 같을 경우 가장 먼저 골득실을 비교한다. 결국 LAFC는 레알 솔트레이크에무려 6골이나 뒤지면서 5위로 밀려났다.

특히 마지막 케레타로전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LAFC가 정규시간 안에 승리를 거뒀다면 승점 8점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케레타로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가까스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결국 승점 2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LAFC에 패했던 톨루카는 살아남았다. 톨루카는 리가MX 순위에서 승점 6점, 골득실 +4를 기록하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LAFC는 직접 맞대결에서 톨루카를 꺾고도 상대보다 먼저 대회를 떠나게 됐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우승 트로피를 노릴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대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LAFC는 앞서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공교롭게도 톨루카를 만나 1, 2차전 합계 2-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만큼 리그스컵은 LAFC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그러나 토너먼트는커녕 페이즈 원에서 여정을 마치게 됐다.

물론 LAFC에게는 아직 MLS가 남았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거쳐야 하는 만큼 정상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MLS 입성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LAFC를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손흥민이지만, 새로운 팀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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