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가 소속팀 버밍엄 시티서 시즌 초반 공격적인 롤을 도맡고 있다.
- 버밍엄은 16일 브라몰 레인에서 진행된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인터뷰 내용을 고려할 때 데이비스 감독은 적어도 한동안 백승호를 볼란치 앞에 배치해10번 혹은 8번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백승호가 소속팀 버밍엄 시티서 시즌 초반 공격적인 롤을 도맡고 있다.
버밍엄은 16일 브라몰 레인에서 진행된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백승호는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를 중심으로, 제이 스탠스필스와 카를로스 비센테를 좌우 측면으로 배치했고, 중앙 공격수론 어거스트 프리스케를 내세웠다. 그간 백승호가 주로 포진됐던 볼란치엔 토모키 이와타, 존 솔리스를 낙점했다.
이는 예고된 변화로, 데이비스 감독은 앞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새로운 포지셔닝을 점검했다. 특히 이와타, 솔리스를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한 뒤 공격적인 역할을 책임질 선수를 두고 다양한 실험을 거듭했다.
실제로, 이달 치른3경기를 보면 백승호가 부상으로 빠졌던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에선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스탠스 필드가 공격형 미드필더 롤을 부여받았다.

반면, 백승호가 복귀한 뒤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격돌한 2경기에선 스탠스 필드가 측면, 백승호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기엔 데이비스 감독의시즌 초반 구상이 담겼다.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그는"최근 몇 주 동안 백승호의 위치를 두고 고심했다. 내가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선수를 상황에 맞게 기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팀과 붙는지, 우리 팀에 필요한 부분이 어느 대목인지를두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을 고려할 때 데이비스 감독은 적어도 한동안 백승호를 볼란치 앞에 배치해10번 혹은 8번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9월 A매치, 더 나아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하는대표팀의 향후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동안 백승호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아님에도 부족한 뎁스 등을 이유로, 3선에서 활약해 왔다. 만일 소속팀서 공격적인 자원으로, 고정될 시대표팀은해당 역할을 책임질 새로운 선수 발탁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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