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누볐던 베테랑 윙어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태국에서 잔디 관리용 롤러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타운센드가 하프타임 몸풀기 도중 잔디 관리용 롤러에 깔리는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PT 쁘라쭈압 FC와 빠따니 FC의 2026/27타이 리그1 3라운드 맞대결 도중 발생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누볐던 '베테랑 윙어'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태국에서 잔디 관리용 롤러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타운센드가 하프타임 몸풀기 도중 잔디 관리용 롤러에 깔리는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PT 쁘라쭈압 FC와 빠따니 FC의 2026/27타이 리그1 3라운드 맞대결 도중 발생했다.
현재 쁘라쭈압 소속인 타운센드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타임 휴식 시간에 맞춰 그라운드로 나온 타운센드는 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경기장 관계자가 잔디 표면을 고르기 위해 관리용 롤러를 몰고 그라운드 안으로 진입했다.
훈련 중인 선수들 쪽으로 바짝 붙어 이동하던 롤러는 패스를 한 뒤 착지하던 타운센드를 그대로 덮쳤다. 미처 피할 새도 없이 타운센드의 하반신이롤러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눈앞에서 벌어진 장면에 관중들은 비명을 질렀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동료 선수들도 깜짝 놀라 그에게 달려갔다. 천만다행으로 롤러는 타운센드의 골반을 타고 올라가기 직전 가까스로 멈춰 섰다.

다행히 해당 장비가 무거운 공사용 중장비가 아닌 경기장표면을 다듬는 비교적 가벼운 롤러였던 탓에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면한 타운센드는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타운센드는 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윙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 FC, 에버턴 FC 등에서 맹활약했으며, 특히 토트넘 홋스퍼 FC 유스 출신으로 2000년에 9살의 나이에 입단해 장기간 몸을 담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잃었다. 특히 손흥민, 에릭 라멜라 등과의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결국 2016년 자신이 성장해 온 토트넘을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이후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던 타운센드는 2024년 돌연 튀르키예의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하며 정든 고국을 떠났다. 이어 지난해에는 깐짜나부리 파워 FC 유니폼을 입고 태국 무대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깐짜나부리에서 한 시즌 동안 30경기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으나,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1부 리그 잔류를 원했던 그는 지난 8월 깐짜나부리를 떠나 쁘라쭈압으로 둥지를 옮겼고, 올 시즌 개막 후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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