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전격 이탈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탈 배경에는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심각하게 고려"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전격 이탈...감독과 충돌→전인미답 '1000골' 도전에도 빨간불?

스포탈코리아
2026-10-02 오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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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전격 이탈했다.
  •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갑작스러운 이탈 배경에는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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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전격 이탈했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설까지 불거진 가운데 대표팀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때가 되면 내가 대표팀을 떠나게 된 이유와 진실을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이야기하겠다"며 "지금은 포르투갈과 모든 동료의 행운을 빌 때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역시 호날두의 이탈을 공식 확인했다. 협회는 "호날두가 코펜하겐에서 진행 중인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남은 24명의 선수들과 예정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이탈 배경에는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당초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열리는 4경기 가운데 2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호날두 역시 모든 경기에 나서겠다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해당 계획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제주스 감독이 호날두의 출전 계획을 번복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제주스 감독은 처음에는 호날두가 다음 두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후 계획을 바꿨고, 호날두는 이를 자신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행동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제주스 감독은 덴마크전을 앞두고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됐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대표팀 캠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코펜하겐을 떠났다.

마르카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과 프로엔사 회장은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공항까지 찾아가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번 이탈이 단순히 한 차례 대표팀 소집 불참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축구 전문 매체 '트리뷰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그는 실제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호날두는 아직 대표팀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SNS에서도 이번 결정의 이유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을 뿐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다. 2003년 A매치에 데뷔한 이후 234경기에서 146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프로 통산 1,000골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까지 바라보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최대한 오래 활약하려는 의지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제주스 감독과의 갈등 끝에 대표팀 캠프까지 이탈하면서, 굳건해 보였던 호날두의 국가대표 커리어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 마드리드 엑스트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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