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바엥서 턴오버, 패스미스가 지속되며 계속해서 수비만 하는 흐름이 지속되자 김민재가 분노를 쏟아냈다.
-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후반전 0-0인채로 진행중이다.
- 대표팀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에게도 익숙하고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4-4-2를 통해 빠르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였다.

[SPORTALKOREA=울산] 황보동혁 기자= 전바엥서 턴오버, 패스미스가 지속되며 계속해서 수비만 하는 흐름이 지속되자 김민재가 분노를 쏟아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후반전 0-0인채로 진행중이다.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조현택-김민재-이한범-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하고, 이강인-박진섭-황인범-김민수가 중원에,최전방에는 오현규와 주장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섰다.

실점은 없는 상황이나 경기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한국은 이날도 모레노 임시 감독이 부임 후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모레노 감독이 강조해온 '11명 전원 수비' 역시 어느 정도 작동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밀리면서 쉽사리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강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앞세우자 한국은 중원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지 못했다.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반복됐고 전반 30분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몇차례 슈팅도 시도해봤지만 경기흐름은 분명 베네수엘라가 쥐고 있었다. 실제 점유율만 보더라도 베네수엘라가 57대 43으로 앞서있고, 슈팅도 8회, 패스 횟수 역시 315회로 한국을 웃돌았다.
다행히 이한범,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수비진 입장에선 답답함이 이어질수 밖에 없다. 수비는 잘해내고 있지만 전방으로 공이 나가면 계속해서 턴오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김민재는 온몸으로 답답함을 드러냈다. 직접 공을 탈취한 뒤 몇 차례 중원까지 전진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실제 수치에서도 수비진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후반 20분까지 김민재는 볼 경합 성공 4회, 태클 1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한국 수비를 지탱했다.
후반 18분경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되자 김민재는 크게 포효했고, 이 과정에 거친 표현을 하는모습까지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물론 모레노 임시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배경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대표팀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에게도 익숙하고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4-4-2를 통해 빠르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에콰도르전에 이어 우루과이전, 그리고 이날 베네수엘라전까지 중원에서 수적 열세와 빌드업 불안이 반복되면서 4-4-2 전술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계속해서 이렇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4-4-2에 대한 고집을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어보인다.
사진= 중계화면 캡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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