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또 하나의 축구 클럽을 품었다.
- 스페인 라리가2 하이퍼모션(2부리그) 소속 CD 엘덴세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구단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 관련 행정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메시는 올해에만 무려 2개 클럽의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또 하나의 축구 클럽을 품었다.
스페인 라리가2 하이퍼모션(2부리그) 소속 CD 엘덴세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구단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100년이 넘는 구단 역사에서 새롭고 기대감 넘치는 시대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포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메시가 엘덴세의 구단주로 스페인 프로축구에 합류하면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며 "엘덴세의 경기력과 구단 운영, 사회적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1921년 창단된 엘덴세는 "프로축구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고 성장하는 동시에 구단의 뿌리와 역사,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엘덴세는 "이번 거래는 스포츠법에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스페인 국가스포츠위원회(CSD)의 필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메시의 구단 인수가 공식 발표됐지만 CSD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메시의 엘덴세 인수는 이미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아스'는 메시가 엘덴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3자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구단을 소유하는 형태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매체 'Palco23' 역시 메시가 엘덴세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메시가 올해 이미 다른 축구 클럽을 인수했다는 점이다. 메시는 지난 4월 스페인 하부리그 소속 UE 코르네야를 인수했다. 엘덴세까지 품으면서 불과 몇 달 사이 또 하나의 클럽을 보유하게 됐다.
엘덴세 입장에서도 메시의 합류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엘덴세는 올 시즌 2부리그에서 7경기 1승에 그치며 19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 자리한 상황에서 메시의 합류는 크나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실제로 '아스'에 따르면 메시와의 인수 합의 소식이 알려진 뒤 불과 48시간 만에 11개 브랜드가 엘덴세 후원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6개 업체는 실제 후원 협상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이름값이 구단의 상업적 가치에도 즉각적인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CSD의 최종 승인이다. 관련 행정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메시는 올해에만 무려 2개 클럽의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사진= 원풋볼, 엘덴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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