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달리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실패를 맛본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생활을 회상했다.
-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지루가 LAFC시절을 겪은 뒤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다라는냉정한 평가를 남겼다고 전했다.
- 지루는 유럽 정상급 무대를 호령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다." 손흥민과 달리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실패를 맛본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생활을 회상했다.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지루가 LAFC시절을 겪은 뒤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다'라는냉정한 평가를 남겼다"고 전했다.

지루는 유럽 정상급 무대를 호령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아스널 FC, 첼시 FC 등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후 2021년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겨 세 시즌 동안 131경기 4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이적 첫시즌 만에 세리에 A 우승까지 경험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던지루는 2024년, 구단 최고 수준의 연봉과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LAFC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의 빠른 공격 템포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부침을 겪은 그는 두 시즌 간 38경기 5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는 데 그쳤다.

결국 지루는 지난해 7월 LAFC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조국 프랑스의 LOSC 릴로 이적했다.안방으로 돌아온 그는 불혹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44경기 11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올 시즌 역시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관록을 과시하고 있다.
명예를 회복한 지루는 최근 '리그 1+'와의 인터뷰에서 씁쓸했던 미국 생활을 털어놓았다. 그는 "축구적인 측면에서 (미국 무대는) 나와 잘 맞지 않았다"며 "유럽 특유의 열정과 열기, 끓어오르는 경기장과 치열한 경쟁이 그리웠다. 내게 있어 미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미국 무대 적응에 쓴맛을 본 지루와 달리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통산 50경기 20골 24도움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의 대체 불가한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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