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산투스)가 승리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였다.
- 산투스는 가비골과 필리페 쿠티뉴의 득점에 힘입어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네이마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 네이마르는 이날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네이마르(산투스)가 승리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사과했다. 산투스는 가비골과 필리페 쿠티뉴의 득점에 힘입어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네이마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산투스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가브리에우 바르보사와 쿠티뉴가 후반 4분과 9분에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산투스는 어느새8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시즌 강등 걱정을 해야했던 처지를 감안하면 분명한 호재다.
그러나 이런 상승세에도 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의 경기력이 고민거리다.
네이마르는 이날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실제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날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에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네이마르는 상황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드리블과 마지막 패스에서도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교체됐고, 경기 종료 후 취재진 앞에서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라며 자신의 부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근 산투스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네이마르의 부진은 더욱 아쉽다. 산투스는 쿠티뉴의 합류 이후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중원에서는 본템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네이마르 역시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기복이다. 어느 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펼치다가도, 부진한 날에는 경기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현재 산투스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불규칙한 경기력과 잦은 결장으로 인해 팀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가 동료들의 상승세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마르가 여전히 번뜩이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기복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산투스 입장에서도 고민거리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사진= 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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